회장 인사말


제35대 고대의대 교우회장 장 일 태



존경하는 고려대 의대 교우회 교우 여러분!


제35대 교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고려의대 41회(77학번) 졸업생 장일태입니다.

한국 의학 발전의 중심 축이 된 자랑스러운 호의 역사의 길 위에 교우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고대의대 교우회를 맡게 된 2년 동안, 어려운 시기일수록 품격이 다른 성숙함으로 사랑받는 교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교우회는 깊은 통찰과 사유를 통해 고려대 의대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모든 교우회들 함께 전진할 것입니다.


첫째, 숨은 교우찾기를 통해 본교와 함께 네트워크를 완성하겠습니다. 35대 임원진을 구성하면서 살펴보니, 회원 명부와 지부가 사라지거나 정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계신 교우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고대의대 교우회의 진용을 재정비할 것입니다.


둘째, 장학사업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고대의대 교우회는 예전부터 대한민국 의과대학들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수여해왔습니다. 그 규모를 지금보다 두배 이상 늘려서 의대생뿐 아니라 대학원생들한테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제정할 것입니다.


셋째, 교우회와 의료원과 본교, 세 파트가 소통할 수 있는 회의체를 정례화하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발전할 수 있는 질타를 하고 의견 수정도 할 수 있고 요청도 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본교 교우회와도 소통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의대 속에 고대정신이 많이 깃들게 하고, 고대 속에 저희 의대가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차 바이오 산업 시대를 맞아 산학협력을 통한 의료산업화의 길을 찾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우수한 인력과 소스는 바로 우리 대학에 응집해있습니다. 고대 의대나 본교에 의대가 갖고 있거나 공대가 갖고 있는 기술을 콜라보해서 자회사를 만들고, 그 자회사가 대한민국의 펀딩을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지 검증할 것입니다. 학교가 회사 지분에 참여하고, 거기서 이익이 나오고, 그것이 나중에 학교발전기금으로 가는 선순환적 구조를 생각했습니다.


77학번으로, 엄혹하고 암울했던 시대를 관통해오면서, 그때 이 세상과 학교와 사회를 향해서 치지 못했던 마지막 북을 이제는 치겠습니다. 제가 교우회장을 맡으면서, 이 사회와 학교를 위해서 의미있는 정의의 북을 치는 심정으로 잘 수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