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ALUMNI ASSOCIATION

A형 간염은 예방이 우선 백신으로 적극적인 예방필요

2019-07-16


손 씻기는 기본! A형 간염은 예방이 우선

백신으로 적극적인 예방필요

   

 A형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주로 물이나 음식 등의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체외로 배출되게 되며 이에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따라서 가족 간의 전염 이외에도 공동생활을 많이 하는 학교나 직장도 전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어 2012년 이후 출생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항체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1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소아기에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적었던 터라 항체 없이 성인이 되는 빈도가 크다.

 6세 미만의 소아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감기 정도의 증상을 보이며 지나가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이 동반되며 증상의 정도가 심해진다.

 성인이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한 달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감염자의 80%정도에서 전신증상이 급격히 발생한다초기에는 주로 발열오한근육통피로감메스꺼움구토식욕부진또는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감기로 오인해 치료가 늦어지면점차 황달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진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는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면 간부전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하며,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고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혈우병 환자만성 간질환 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