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동정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ALUMNI ASSOCIATION

한국여자의사회 제33대 김향 회장 취임

2026-03-27
조회수 223

한국여자의사회 제33대 김향 회장 취임

70주년 기념사업 추진·글로벌 역량 강화 역점 계획
AI 기반 미래의학 대응·학술·봉사 활동 지속 확대 방침


한국여자의사회 김향 제33대 회장(김향내과의원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21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32대 홍순원 회장과 제33대 김향 회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1983년 고려의대를 졸업한 김향 신임회장<사진>은 신장내과 분과전문의로 강북삼성병원에서 인턴부터 교수까지 오랜 기간 진료와 교육에 헌신해 온 인물로, 현재는 개원해 1차 의료현장에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에서 총무이사, 감사, 학술이사, 사업이사, 학술연구위원장, 정관개정특별위원회 위원,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진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여의사 권익 향상과 학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향 신임회장은 “제33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한국여자의사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준 전 집행부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의정 갈등 상황 속에서도 의학교육과 의료 환경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회원 간 협력과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재 국내 의사 약 14만명 중 여의사는 약 3만7000여명에 달한다. 젊은 의사 그룹에서는 여성 비율이 40%에 이르고 있다”며 “여의사들이 의료계를 넘어 사회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여의사회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회원들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역점 추진 사업으로 ▲한국여자의사회 70주년 기념식 및 학술심포지엄 개최(7월11일·토) ▲글로벌 역량 강화 집중 ▲AI 활용 등 미래의학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오는 7월 11일 의협 종합학술대회 기간에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70년의 역사를 정리한 다큐멘터리 영상과 화보집 제작 등을 통해 후학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리 사회와 국제사회에 한국 여자의사들의 역할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자의사회는 세계여자의사회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와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힘쓰는 한편 기존 추진해온 학술 발전, 의료봉사,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의미 있는 정책과 활동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한국여자의사회가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며 “그동안 이어온 학술 발전과 의료봉사 등 사회적 기여 사업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순원 제32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한국여자의사회를 섬길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새롭게 취임하는 김향 회장과 집행부가 앞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0